기록은 실패했지만 기분은 ‘짱’
영국의 모델 겸 작가인 케이티 프라이스(33)가 최근 신간 <컴백걸> 출간과 동시에 최다 팬사인 세계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출간 기념 팬사인회에 황금빛 점프수트까지 입고 등장했던 프라이스는 아깝게도 기존의 기록과 근소한 차이로 도전에 실패했다. 현재 세계기록 보유자는 체스 챔피언인 아나톨리 카르포브로, 2006년 8시간 동안 1951명에게 사인을 해준 바 있다. 비록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프라이스의 책은 출간 4일 만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이 소설은 한 여가수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재기를 다룬 프라이스 자신의 자서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