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동아리 18팀, 성교육·점자블록·어르신과 텃밭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 제안
-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 "청소년의 자유로운 생각 존중하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힘을 실어줄 것"
[일요신문] 대구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목소리가 정책·예산에 반영된다.
대구시가 오는 27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아동·청소년참여예산 제안 대회'를 연다.
참여 청소년 학교와 동아리는 총 18팀이다. 정책 제안 취지, 내용, 기대효과를 6분간 자유 형식으로 발표한 후 질문·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아래와 같은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자격증 교육·문화예술체험, 성교육, 안심귀가, 버스잔액 안내단말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청소년 정보 사이트 개편, 어르신과 함께 텃밭 만들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도달수 캐릭터 붙이기, 청소년건강마라톤, 문화 체험 여행 활성화, 재활용품 회수기 설치·포인트제 도입, 올바르게 버리기 프로젝트, AI스피커로 어르신 돕기, 특성화계고 대상 다양한 체험과 멘토링, 안심약국, 틴 온리(Teen-Only) 건전 쉼터,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이다.
시는 공공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수혜대상, 충실성, 준비·전달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으로 갈린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부문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팀에게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표상도 수여한다.
'2022년 아동·청소년참여예산 제안 대회'는 유튜브 채널(대구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주도적인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안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학교와 동아리는, △대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대구시꿈드림청소년단 'Dreamer')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NCS텍스노미) △성화여자고등학교(Economist)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고릴라유괴단)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1석5조) △대구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Lean on space)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또바기) △경북여자고등학교(Mate) △대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대구시꿈드림청소년단 꿈꾸는아이들) △달성군청소년센터(달성군청소년참여위원회) △중구청소년문화의집(중구청소년운영위원회 '님도보고 뽕도따자') △대구청소년창의센터꿈앤꿈(물에구름) △경북공업고등학교(코스모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아름드리(동구청소년참여위원회 '또바기') △대구북구청소년회관(북구청소년참여위원회 '파이')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Youth) △성광고등학교(신민회) 등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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