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부대의 만행! ‘죽지 않는 자’들의 습격! ‘좀비호러코믹액션’ 닥치고 즐감~
수많은 인체 실험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괴바이러스로 인해 ‘죽지 않는 인간’이 생겨난다. 부대장 이시이 시로는 일본군의 승리를 위해 최강의 군대를 만든다는 광기에 빠져 점점 더 잔혹한 인체실험을 한다. 그러나, 이시이의 친구 아들이자 이시이가 친자식처럼 여기던 사이토가 731부대의 비인간적인 만행과 반인륜적 행위를 알게 된다. 사이토는 이시이의 야욕에 맞서 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사이토의 포로로 잡혀온 불법무기상 승냥이와 마적두목 귀두는 얼떨결에 죽지 않는 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이토를 도와 싸우게 된다. 그저 생존을 위해서…. 죽지 않는 자들이 바깥세상으로 전염병처럼 퍼져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194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만화는 온갖 무기를 들고 펼치는 서부영화 같은 액션이 압권이다. 치사하지만 밉지 않은 주인공! 마적단의 거침없는 폭력! 일본 군인의 명예와 야심! 인간 군상들의 욕심, 의지, 의리 그리고 투쟁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본능만 남아있는 ‘죽지 않는 자들’과 한·중·일 캐릭터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된다!
김영오 작가는 1976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1996년 대원 신인만화공모전으로 데뷔했다. 이후 <발작> <폭주배달부 반야> <귀> <강철삼국지> <주홍나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중견 만화가다. 지난해 <DEAD BLOOD-731>로 제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
“재미는 제가 책임집니다” 이 만화요? 글쎄… ‘좀비호러코믹액션’이라고 할까요? 사실 깊은 뜻은 없어요. 좋은 만화, 감동을 주는 만화도 좋지만 저는 그냥 재밌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품격 있는 메뉴가 아닌, 평소 먹다 남은 재료를 몽땅 양푼에 쏟아 부어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비빔밥’ 같은 만화말이에요. 액션과 약간의 폭력성, 그리고 다소 오버스러운 코믹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B급 만화를 지향합니다. 독자 여러분 많은 사랑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