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7세대 모델.
국내에 출시되는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모델에는 부드러운 촉감을 강화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직물과 알칸테라 소재의 시트가, 9월 출시될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는 비엔나 가죽 시트가 장착된다. 앞쪽 실내 도어에 화이트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 야간에도 최적의 밝기와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TDI 엔진 및 DSG 변속기 조합도 업그레이드됐다. 2.0 TDI 블루모션 및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1968cc 2.0 TDI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 토크 32.6㎏.m(1750~3000rpm)으로 이전보다 강해졌다. 안전최고속도는 212㎞/h, 제로백(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8.6초다. 2.0 TDI엔진과 결합을 이루는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는 복합연비 16.7㎞/ℓ(고속: 19.5/ 도심: 15.0)에 달한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는 1598cc 1.6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 18.9㎞/ℓ(고속: 21.7/ 도심: 17.1)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105마력(3000~4000rpm)에 최대토크 25.5kg(1500~2750rpm), 안전최고속도 192㎞/ℓ, 제로백은 10.7초다.
7세대 골프에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Driving Profile Selection) 기능이 최초로 장착됐다. 스포츠 드라이빙, 연비 운전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전 차종에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 적용돼 높은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판매가격은 1.6 TDI 블루모션이 2990만 원, 2.0 TDI 블루모션이 3290만 원이며,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369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모두 VAT포함)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