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와인드업’ 티코 절반도 안돼
[일요신문]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중 가장 작은 차로 기네스기록에 오른 것은 영국 자동차 기술자인 페리 와킨스(Perry Watkins)가 만든 ‘와인드업’(Wind Up)이다. 길이 132.08㎝에 높이 104.14㎝, 차폭은 66.04㎝에 불과하다. 국내 경차의 효시 격인 티코(길이 334㎝, 폭 140㎝)의 절반도 안 되는 크기다. 150㏄ 사륜 모터바이크에 장난감 자동차 차체를 얹은 ‘와인드업’의 무게는 150㎏. 얼핏 보면 장난감자동차 같지만 합법적으로 도로주행이 가능한 정식 자동차로 최고시속 64㎞로 달릴 수 있다. 이 자동차는 차 이름 자체도 익살스러운데 ‘wind up’이란 태엽을 감는다는 의미. 실제로 이 차의 뒤에는 모형태엽이 달려 있기도 하다.
이정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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