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 <소녀>가 호기심을 유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해 가장 아픈 사랑 이야기의 등장을 예고했다.
영화 <소녀>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영화 <소녀>는 상처를 품은 아름다운 소녀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소년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소녀>의 티저 포스터는 소년 ‘윤수’(김시후 분)와 소녀 ‘해원’(김윤혜 분) 버전으로 나뉘어 제작됐는데 고혹적인 비주얼과 도발적인 카피가 눈길을 끈다.
먼저 소년 '윤수'의 티저 포스터는 두려움에 찬 얼굴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먼 곳을 응시하는 소년의 이미지에 “우리한테 왜 그랬나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있다.
또한 반라 노출을 감행한 파격적인 뒤태로 정면을 응시하는 고혹적인 소녀 '해원'의 포스터는 창백한 피부와 대비되는 붉은 입술,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의 아름다운 소녀의 차가운 시선이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더해진 “내 소문 믿어요?”라는 카피가 묘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고혹적인 티저 포스터로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소녀>는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