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자 2013 - 러브 컨셉츄얼리>는 2013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 영원한 영화청년’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가 됐던 영화 <녹색의자>는 30대 유부녀와 10대 고교생의 역 원조교제를 이유로 국내에서 최초로 구속된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로맨스 드라마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녹색의자 2013 - 러브 컨셉츄얼리> 메인 포스터에는 새로운 커플을 맺은 주연배우 진혜경과 김도성이 나란히 상체를 노출한 체 등장한다. 그렇지만 희열에 찬 진혜경의 표정과 그 모습을 쳐다보는 김도성의 눈빛은 묘한 대조를 이룬다.
<301 302> <녹색의자> <베드>에 이은 박철수감독의 진화된 에로티시즘 완결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녹색의자 2013 - 러브 컨셉츄얼리>는 34살 미술학원 여선생과 19살 남학생이 벌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 러브스토리로 오는 10월 31일 국내에 상영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