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끝없는 환락을 즐기는 젊은 청춘 남녀들의 모습을 그린 파격적인 에로틱 스릴러 <바캉스>는 필리핀 세부를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그만큼 세부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하나 등 배우들의 에로틱한 매력이 결합돼 환상적인 에로틱 카타르시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예고하기 위해 <바캉스> 측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육해공 3종 섹스 스틸’을 공개했다.
우선 육(陸)은 무성한 정글 사이에서 펼치는 와일드 섹스다. ‘육’ 스틸 컷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여배우가 최고의 사진작가와 함께 필리핀 세부 한가운데에 있는 정글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글에서 펼쳐지는 와일드한 섹스를 담은 ‘육’ 스틸은 뜨거운 필리핀의 태양만큼이나 ‘핫’한 정사 신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해(海)로 깊은 바다 속에서 나누는 숨 막히는 섹스를 담고 있다. ‘해’ 스틸컷은 스킨 스쿠버 복장을 한 남녀가 깊은 바다를 함께 헤엄치며 몽환적인 바다 속 분위기에 취한 모습이다. 남녀가 바다 속에서 펼치는 수심 섹스는 지금까지의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명장면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空)은 필리핀 상공에서 즐기는 아찔한 섹스다. 세부에서 떠나 보홀섬 초콜릿힐을 둘러보는 코스를 나는 경비행기 속에서 두 남녀가 한 덩어리처럼 얽혀있는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 필리핀 세부 하늘을 날며 경비행기에서 촬영한 ‘공’ 정사 장면은 아름다운 필리핀 바다와 초콜릿힐 등을 풍경으로 펼쳐지는 이색 정사진이라 관객들에게 새로운 에로틱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상욱 장미인애 주연의 스릴러 <90분>을 연출한 박선욱 감독과 배우 유사라가 의기투합한 영화 <바캉스>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