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의상은 철저히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제작 의도 역시 배우자의 불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스스로 성폭행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여성들을 위한 의상이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업체 ‘AR WEAR’가 제작한 성폭력 방지 속옷을 보도했다. 이 의상을 입은 뒤 벗을 수 있는 방법은 속옷 앞쪽에 위치한 특수 제작 단추를 푸는 것뿐이다. 당연히 해당 단추는 옷을 입은 사람, 다시 말해 단추를 채운 사람만 풀 수 있다. 다시 말해 제 3자는 벗길 수 없다는 것. 찢어버리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특수 재질로 제작된 이 의상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도 자르거나 찢을 수 없다.
이 의상을 개발한 AR WEAR 측은 성범죄로부터 여성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의상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