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일요신문] 민중의 지팡이가 강간범의 둔기로 변하면 당하는 입장에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이 19세 여성을 경찰 순찰차 안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도 수갑까지 채운 채.
미국 현지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서 경찰이 순찰차에서 19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발했다고 한다. 샌안토니오 시의 경찰서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재키 렌 닐 순경이 23일(현지 시각)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안토니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인 순경 닐은 지난 22일 차를 몰고 가던 피해 여성을 몇 블록 따라간 뒤 차량을 도로 가에 세우라고 지시했다. 그가 차량을 세운 이유는 해당 차량이 도난 차라는 이유였다.
재키 렌 닐 순경. <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이에 피해 여성은 차량 구매증서까지 제시하며 무고함을 주장했지만 닐은 그에게 수갑까지 채웠다. 그리곤 자신의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차량 구매증서까지 보여준 여성을 닐 순경이 현장에서 체포한 까닭은 다른 데 있었다. 이는 바로 성폭행이었다. 닐 순경은 순찰차 뒷좌석에서 수갑을 차고 있는 피해 여성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