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현대자동차는 국내 5만 1525대, 해외 35만 9983대, 총 41만 150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0.7% 줄었다. 물량이 훨씬 많은 해외 판매가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0.3% 감소했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반면 현대․기아차에 눌려 있던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는 모두 지난해 1월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월보다 17.3% 증가한 6698대를 판매했으며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5445대, 해외 시장에서 6189대, 모두 1만 163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은 전체 판매량에서 비록 지난해 1월보다 20.2% 감소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1월보다 8.4% 증가한 1만873대를 판매, 2007년 이후 최고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