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클래식카’ 성능도 스타일도 ‘예술’
1. 재규어 F타입 R
F타입 R은 한마디로 재규어 F타입의 최고성능 버전이다. 지난 1월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쿠페형 모델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V8 5.0리터 슈퍼차저 엔진과 ZF 퀵시프트(ZF Quick shift)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550마력의 막강한 파워를 내뿜는다. 제로백(출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9만 9000달러(약 1억 600만 원).
2. BMW M5 세단
흔히 ‘괴물 세단’으로 불리는 BMW M5 시리즈의 신형 모델. ‘스포츠 세단’이란 별칭에 걸맞게 4395㏄의 터보차저 엔진이 최대 56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차체의 중심을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제로백 4.2초의 다이내믹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가격은 9만 2900달러(약 9960만 원).
3. 쉐보레 코포 카마로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의 주문형 고성능 버전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세마(SEMA)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69대만 한정판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차처 V8엔진이 300마력 이상의 힘을 뿜어낸다. 가격은 9만 달러(약 9650만 원).
4. 마세라티 기블리 S
마세라티의 고급세단 기블리 시리즈의 S모델. 2979㏄ 트윈터보 V6엔진을 탑재해 410마력의 강한 힘을 자랑한다. 2013년 유로 NCAP(신차안전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최고속도는 285㎞/h, 제로백은 5초이다. 가격은 7만 5000달러(약 8040만 원).
5. 알파 로메오 4C
독특한 디자인과 레이싱카 제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의 스포츠카.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한정 생산 모델로 ‘4C’가 공개됐는데, 가벼운 차체 무게로 화제가 됐다.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과 탄소섬유 등으로 제작돼 공차 무게가 1130㎏에 불과하다. 1750㏄ V4 터보차저 엔진이 24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가격은 5만 4000달러(약 5800만 원).
6. 쉐보레 2014 콜벳
쉐보레의 전통적인 스포츠카 콜벳의 2014년 모델. 지난 1월 북미오토쇼에서 콜벳의 7세대 모델인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가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콜벳 스팅레이는 1963년형 스팅레이 모델을 계승해 탄생한 스포츠카로 클래식한 외관과 6.2리터 가솔린 엔진이 내뿜는 450마력의 강력한 파워가 돋보인다. 가격은 5만 1000달러(약 5470만 원).
7. 닛산 370Z 니스모
닛산의 대표 스포츠카인 ‘370Z’의 튜닝 버전으로 탄생된 니스모가 아시아권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핫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3696㏄ V6 가솔린 엔진이 최대 35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가격은 4만 3000달러(약 4610만 원).
8. 닷지 챌린저 셰이커
미국 크라이슬러 닷지 디비전에서 제작하는 스포츠카 ‘챌린저’ 시리즈 중 한정판으로 제작된 모델. 지난해 세마(SEMA)쇼에서 공개된 닷지 챌린저 R/T 셰이커의 경우 5.7리터 V8 헤미(Hemi) 엔진을 탑재해 최대 토크(내연기관의 크랭크축에서 일어나는 회전력) 55.3㎏f·m의 강력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3만 6995달러(약 3966만 원).
9. 지프 랭글러 루비콘 X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브랜드인 ‘지프’의 랭글러 시리즈 가운데 오프로더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빈티지 SUV 모델. 3.8리터 펜타스타(Pentastar) V8 엔진을 탑재해 285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가격은 3만 5095달러(약 3760만 원).
10. 포드 피에스타 ST
포드자동차의 소형차인 피에스타를 베이스로 개발된 고성능 버전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1596㏄ V4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197마력의 최대파워를 발휘한다. 가격은 2만 1400달러(약 2294만 원).
이정수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