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개발한 충전 시스템은 자기공명(Magnetic-resonance) 방식으로, 지면에 설치한 코일(송전 측․전기를 보내는 쪽)과 차량에 설치한 코일(수전측, 전기를 받는 쪽)의 두 코일 사이에 있는 자기의 공명 현상을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송수전 코일 간 위치가 어긋나거나 높낮이 차이가 있어도 전력 전송 효율의 저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실증 실험은 아이치현 내의 프리우스 PHV 오너 자택 등에서 차량 3대를 이용해 향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충전 시스템의 만족도나 편리성을 비롯해 일상에서 주차 위치가 어긋나는 양의 분포, 충전 빈도나 타이머 충전 이용 등 충전 행동에 주는 영향 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