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은 세월호 침몰 사건 초기 수사를 지휘했고, 해경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구원파 신도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경은 이용욱 국장을 먼저 수사라인에서 배제한 후 현재 이 국장에 대해 감찰조사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논란이 지속되자 1일 새벽 진도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 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선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이 국장은 1991년부터 7년 동안 세모그룹에서 일하고 10년 넘게 구원파 신도였던 사실은 인정했다.
이 국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청해진해운이나 세모그룹 누구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용욱 해경 국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경 고위간부가 유병언 키즈였다니” “암흑의 카르텔이 드러나고 있다” “구원파 출신이 세월호 구조팀을 총지휘했다고?” “이용국 국장이 세월호 침몰 선장을 사고 첫날 자기 집에 재웠다더라” 등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