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건희 회장이 입원 치료 중임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11일 새벽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또 13일 오전까지 수면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회장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 특히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을 가졌으며 경영공백 상태 등을 우려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3.97% 급등했으며 13일에도 여세를 몰아 140만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4% 가까이 폭등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의외의 주가 흐름을 증권가에서는 삼성 후계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12일에는 기관이 8만 주 이상 매수,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오너4세 김건호, 화학2 그룹장 선임"…삼양그룹, 임원인사 단행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