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캡처
외신 ‘에이피통신’은 2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서부지역에 위치한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공습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린이 9명 사망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피터 러너 중령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포켓 포탄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이라며 공격에 대해 주장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자치정부 내 내무부 측 인사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와 부상자의 몸에 박힌 로켓 파편이 이스라엘의 개입을 입증한다”라며 반박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3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역시 지금까지 군인 52명과 민간인 3명 등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양측 모두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