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미국 출신 기자들에 이어 영국인 포로를 곧 살해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엔 러시아를 향해서도 선전포고를 한 것.
IS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으로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다.
앞서 IS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하자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를 잇따라 참수한 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현재 IS는 시리아에서 인권단체 활동을 하다 억류된 군 보안 전문가인 영국인 데이비드 카우손 해인즈를 살해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방국가에게 칼날을 겨누었던 IS는 최근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박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IS는 러시아 분쟁 지역 북캅카스에서 전쟁을 선언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IS 대원들은 시리아 북부 락까주의 공항에서 전투기에 오른 채 “알라의 뜻과 함께 러시아로 가고 있다. 우리가 도착하면 푸틴은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겨 또 한 번 후폭풍을 예고했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