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김부선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련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졌다,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함께 서울 성동경찰서 중간 수사 결과에서 주민들이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실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입건된 주민은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김부선의 글은 경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일 서울 옥수동 H아파트의 난방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 자료를 통해 “난방비가 ‘0’으로 나온 69가구 등 주민들의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실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압건된 이는 없다”며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에 대해 필요하면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오후 6시 성동구에 위치한 옥수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