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투표기간2015-02-13 ~ 2015-03-12
카테고리국회
청문회를 전후해 밝혀진,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제기된 의혹도 가지각색입니다. 부동산투기와 병역기피 의혹 등 사실상 공직자 인선에 앞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의혹이 거의 다 나열된 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는 언론탄압과 관련한 이완구 후보자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입니다. 공개된 녹취록은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의 사적인 식사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당시 동석한 한 기자가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네 세상에 밝혀졌습니다.
녹취록을 통해 언급된 이완구 후보자의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내가 언론인들을 대학총장도 만들어 주었다’ ‘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 있으니, (언론인을) 교수도 만들어주었다’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랑 형제처럼 산다’ 등 개인적인 언론인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언론인들의 출세를 도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여기에 더욱 논란이 되는 내용은 ‘김영란법’과 관련해섭니다. 그는 당시 자리에서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다. 안되겠다. 통과시켜야지. 내가 지금 막고 있다. 여러분들도 한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할지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항변을 해봐라. 당해봐라’라고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청문회 앞에선 이완구 후보자는 녹취록 공개 이후 거듭 몸을 낮추며 사과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내용의 진위에 대해선 “1시간 반 동안 좀 과장됐거나 흥분된 상태에서 말한 것”이라며 “농반진반으로 한 이런저런 얘기가 나가 당혹스럽다 정말 편한 자리에서 때로는 반어법, 때로는 호소, 때로는 답답한 마음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본인이 사석에서 언론인들을 상대로 언급한 내용을 두고 ‘농반진반’이었다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말은 과연 진실일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진실 | 0% (0표) | |
거의진실 | 0% (0표) | |
거의 거짓 | 0% (0표) | |
거짓 | 0% (0표) |
진실 | 7% (6표) | |
거의진실 | 5% (4표) | |
거의 거짓 | 5% (4표) | |
거짓 | 80% (67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