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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선언 박기춘 “부정한 금품 거래한 적 없다”

종료

투표기간2015-08-11 ~ 2015-09-10

카테고리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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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또 한 번의 금품 스캔들로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장본인은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남양주을․3선)입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지역 분양업체 대표 김 아무개 씨로부터 수 억 원 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금품에는 명품시계 7점, 명품가방 2점과 현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의해 구속된 상태로 박 의원 역시 이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2008년 이후 최근까지 대형건설사로부터 40여건의 분양사업을 따낸데 이어 45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이 금품의 대가로 김 씨의 사업에 직접 편의를 봐줬느냐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기춘 의원은 김 씨와의 관계에 대해 “친한 사이는 맞다”면서도 “절대로 부정한 금품을 거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김 씨로부터 받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금품을 자신의 측근을 통해 은닉하고자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도운 측근이 혐의를 인정한 것입니다.

박기춘 의원의 뇌물 스캔들은 불과 몇 개월 전 광풍이 일었던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스캔들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일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선 혀끝을 찰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일단 여야는 박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두고 조율중입니다. 일부 야권 관계자들은 이번 일을 두고 ‘야권의 거물급 인사를 겨냥한 의도된 사정’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8월 10일 탈당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나 마지막까지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박기춘 의원의 결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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