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7시 45분부터 9시 52분까지 카카오톡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으로 네트워크 지연현상이 있었고 이에 따른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7시 45분께 경주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고 사람들이 안부 연락을 보내면서 트래픽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는 PC버전 카카오톡의 접속도 불가능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메신저는 카카오톡 하나 뿐이고 라인,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는 정상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명절 당일이나 연말에는 미리 서버 용량을 늘려놓지만 이번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