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해피밀’ 등은 가격 동결
맥도날드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며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약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다. 그보다 앞선 지난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앞서 지난 2월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3.1% 올렸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평균 4% 인상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