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40분 기해 순창에도 발효
[일요신문] 2일 전북지역은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틀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을 기해 순창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대는 앞서 고창과 부안은 전날 오후부터 군산, 김제, 정읍은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로써 전북지역 대설주의보는 6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현재 적설량은 고창 26㎝, 부안 줄포 21㎝, 부안 11.5㎝, 정읍 10㎝, 순창 2㎝, 군산 1.8㎝, 임실 1.5㎝, 남원 0.7㎝, 장수 0.5㎝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는 밤늦게까지 서해안지역 3∼8cm, 내륙지역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추위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익산 영하 8.9도, 임실 영하 8.2도, 장수·무주 영하 9도, 남원 영하 6.3도, 전주 영하 5.7도 등을 기록한 가운데 찬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0∼2도로 예보됐고 추위는 일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기상대는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