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대 선발 등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프리미어12 출전 에피소드 등 풀어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프리미어12에 참가해 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까지 부여받은 그는 막상 대회에선 5경기 타율 0.154, 1타점 13타수 2안타라는 기록으로 팬들은 물론, 본인에게조차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굳혔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에게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직 제의를 받았을 땐 “올스타전도 올해 처음 나가보고 다른 팀 선수들과 친분이 거의 없는데 주장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비록 성적은 좀 아쉬웠지만 큰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운동해 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송성문은 동료에서 적이 된 아리엘 후라도(투수, 삼성 라이온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투수, kt 위즈)에 대해서도 같은 1996년생 동갑내기로 가깝게 지내던 선수들이라며 유독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2년 만에 복귀하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서는 주장으로서 ‘푸이그가 전보다 더 성숙해져서 왔으면 좋겠다’고 표현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캡틴 송성문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