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경. (제공=CJ E&M)
지난 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날 참석한 신인배우 이수경은 함께 참석한 배우 최우식(25)에 대해 “모든 게 호구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그냥 호구나’라고 생각했다‘는 발언을 하며 해당 배우 뿐 아니라 그 날 참석한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날 이수경의 과한 언행에 대신 사과하던 유이 또한 결국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발표회 중간 유이는 ”새해 첫 날 이수경이 ’함께 있어줘야 한다‘고 말하길래 같이 밥도 먹었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고, 이수경은 유이의 말 중간에 손으로 엑스(X)를 표시하며 ”유이 언니가 ’새해가 되기 2주 전부터 뭉쳐야 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이수경에 ”마이크 내리세요“라고 하는 등 껄끄러운 분위기가 연출돼 다른 배우들이 분위기 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당시 이수경의 언행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태도 논란’이 일기 시작했으며 지탄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에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이고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한 것 같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긍정적으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