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와 같이 외부적인 환경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계절성 피부질환에 의한 탈모는 부쩍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빠지고 숱이 점점 줄어든다.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며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남성 환자들이 특히 많고, 기존에 원형 탈모, 지루성 탈모와 같은 다른 형태의 탈모가 진행 중이던 환자의 경우 더욱 빨리 진행되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보통 계절이 바뀌면 나아질 거라는 생각에 증상의 완화를 기대하며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이럴 경우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치료 및 꾸준한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최근 이러한 증상 완화 및 치료 효과로 주목받는 방법은 ‘자가혈소판농축액(PRP)’ 주입 요법이다. 혈소판 속에 담긴 다양한 성장인자가 주사기를 통해 두피에 주입되는 시술 방식으로, 엘라스틴 세포 및 콜라겐 세포 등을 활성화 시키고 혈관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양재오라클피부과 윤정빈 원장은 “자가 혈소판을 활용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PRP 방식에 더해 기본적이 생활 습관의 개선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특히 계절성 피부질환에 의한 탈모의 경우 계절과 두피의 상태에 따라 그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 및 치료 방법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