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다음달 9일까지 ‘2015년도 특별지원대상 청소년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사회․경제적 환경이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장애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지원대상은 만9세~만18세 이하의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이며 필요한 경우에 한해 1년의 범위에서 한 번 연장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그 보호자, 청소년상담사․지도사, 사회복지사, 청소년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이 신청서와 소득 및 재산 확인용 구비서류 등을 첨부해 각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실제 생계나 거주를 같이 하는 부모에 한해 소득재산 등을 확인하고 오는 3월 중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심의․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기간동안 주민자치센터와 학교, 비정규 교육기관, 소년원, 보호관찰소, 사회복지시관, 청소년 시설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년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소득 기준으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미만인 경우 생활지원(월 50만원 이내)과 건강지원(연200만원 내외)을,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80% 미만인 경우 학업(월 15만원 이내), 자립(월 36만원 이내), 상담(월 20만원 이내), 법률(연350만원 이내), 청소년 활동(월 1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하며 이중 1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기본으로 한다. 단, 타 법령에 따라 이번 사업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수시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평생교육과(032-770-68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