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성의 당당한 삶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던 패션 매거진<코스모폴리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먼파워의 상징 마돈나가 <코스모폴리탄> 5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지난 1990년 5월 미국 <코스모>의 25주년 특별호 커버를 장식한 마돈나는 정확히 25년 후 다시 한 번 커버 걸로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마돈나는 세월을 거스르는 섹시함으로 56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몸매를 과시했다. 슬립과 가터벨트를 입고 파격적인 포즈를 취한 마돈나는 단 하나의 수식어로 설명할 수 없는 그녀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마돈나는 새 앨범 타이틀인 <Rebel Heart>에서 저항(Rebel) 즉, ‘여성성’에 대한 깨어있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은 ‘페미니스트’ 대신 ‘휴머니스트’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가 기대하는 여성성에 억지로 짜 맞추지 않겠다는 자세와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마돈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