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엘니뇨 현상에 따른 대형 태풍에 대비, 수방시설 및 풍수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하천,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물과 지하차도, 대형공사장, 침사지, 옥외광고물 등의 시설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 조치하고 구조적 균열, 대규모 붕괴위험 등 중대한 결함 발견 시에는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침수 취약가구 맞춤형 공무원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책임제 도입, 수방 시설물 확충 등 전방위적 정책으로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대문구 대표 재난대책인 침수 취약가구 맞춤형 공무원 돌봄 서비스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주민과 공무원을 1:1로 매칭하고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노력을 기울여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구는 우기 전인 3월부터 6월에도 수방시설물 및 수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한 바 있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14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우리 구는 30개소의 빗물펌프장을 보유해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은 이제 벗었다”며 “이번에 북상하는 장마와 대형태풍에 대비한 풍수해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대문구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