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등에 비가와도 미끄러지지 않고 산길에 흙이 쓸려 내려가 산이 황폐해져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가마니 디딤 길을 조성하자는 `도시공원 산림을 보호하는 방법`과 문학산의 높이를 안내하는 자료를 일관성 있게 표기하자는 `문학산의 높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채택된 `도시공원 산림을 보호하는 방법`제안은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미끄러져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흙의 쓸림을 방지해 산의 표토층을 보호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산림 흙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으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와 미담수범사례 발굴은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지금까지 161건의 제안서를 내 이중 22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됐다. 우수사례는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하고 내년도에는 의회모니터 제안 사례집을 발간해 배부하는 등 이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노경수 의장은 “의정모니터가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