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임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가벼운 체조를 통해 심신향상 및 안정도모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종로구청 종로가족관(삼봉로 43)에서 저소득 여성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마음꽃이 피었다’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반가운 몸짓」을 운영한다.
▲ 2016. 1. 7.(목) 진행한 마음꽃이피었다‘반가운 몸짓’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은 움직임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가벼운 체조를 통해 심신향상 및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저소득 여성 노인의 경우 만성질환이 우울감과 심리적 침체로 이어져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회활동을 유도하여 세상 밖으로의 사회참여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팀 엠팩 대표인 홍승균 트레이너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
‘마음꽃이 피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저소득 여성 어르신 24명이 참여하며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016년 연중 매주 1회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벼운 체조 및 어르신 맞춤형 개인 지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으로 겨울철 건강관리를 지도하고,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서로의 안부 및 유대관계를 강화해 우울감을 잊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꽃이 피었다’ 사업은 은둔형 기질을 보이는 저소득 여성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1기, 9회 ▲9월부터 11월까지 2기, 10회 총 19회 실시했으며 매회 약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나의 내면과 외면을 바라보고 참여자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석고마스크 만들기 ▲우울증 척도 검사 실시 ▲마음꽃 행복한 사진 찍기 ▲오페라, 미술관 등 관람 ▲책을 낭독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낭독의 기쁨 등 저소득 여성 어르신들의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추위로 위축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운동 지도로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형식적인 복지가 아닌 자식같은 마음으로 어루만지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마음에 꽃을 피울 수 있는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