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일요신문]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객 송출 시장인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2월 17일 방콕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와 함께 현지 유력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경기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지자체간 관광 명소를 코스화해 현지 여행사들에게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방콕 시내에서 개최되는 태국 최대 관광 박람회인 태국국제관광박람회(Tha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천 홍보부스에서는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벚꽃과 딸기체험을 소개하고 최근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를 활용해 송도 지역 소개 및 오는 9월 열리는 한류관광콘서트에 대해 홍보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홍보부스 내에서 태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인천관광 설문 조사 이벤트를 실시해 인천관광 인지도 제고와 향후 마케팅을 위한 DB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지역적으로 인접해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며 ”지난 11월 수도권 RTO 협약 체결의 후속조치의 하나로 이번 태국 박람회 참가 및 공동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두 지자체가 협력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공동 상품개발, 팸투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