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2016년 정수제어시스템 사이버공격 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부평정수사업소 전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훈련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국가 기간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취수장 및 정수장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위협 발생 시 신고·대응 절차, 숙지여부 점검 및 대응능력 향상 ▲정수제어시스템 전체·부분 마비 시 백업시스템 가동 등 신속한 복구능력 향상 ▲사이버 공격의 실시간 탐지·방어능력 향상 등 신속한 초동대처능력 제고와 위기관리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테러에 대비해 부평정수사업소 전 직원이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함께 참여한 유관기관으로부터 발생가능한 각종 상황에 적정하게 대처함으로써 성공적인 훈련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테러 및 취수장, 정수장 내 독극물 투입 등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해 빈틈없는 방호태세와 철저한 위기대응체계를 유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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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