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지난 3월과 4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32건을 심사한 결과, 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증설과 담당지도교사 증원, 장애특수학교 건립으로 장애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 `장애학생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시설 부족현상` 의견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이 제안은 장애학생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교육에 대한 흥미와 만족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우수제안에는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시민감사관을 효과적으로 운영, 일선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인천교육청의 감사행정 개선`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으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다. 현재까지 11회에 걸친 심사로 3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해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247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 ․ 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제2기 의정모니터 활동이 2016년 6월로 만료됨에 따라 제3기 의정모니터를 2016년 6월 모집 및 선정해 2016년 7월부터 2년간 제3기 의정모니터가 활동하게 된다.
노경수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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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