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 ‘순항’, 정읍 관광객 500만시대 발판 다지기 ‘성공’
[정읍=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민선 6기 김생기 정읍시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관광 분야에서 김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사업의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읍 관광객 500만 시대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하루이상 쉬어 갈 수 있는 시설을 갖춰기 위해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김 시장의 임기 후반기에도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정읍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려한 비상의 날개짓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내장산 리조트 조성사업 ▲현존하는 최고의 가요 백제가요 정읍사를 소재로 하는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 ▲내장산을 거점으로 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 ▲중국 위해시와 교류 활성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내장산 리조트 조성사업 순항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시 신정동, 용산동에 위치한 159만7천여㎡(48만여평)부지에 정읍시가 422억, 한국관광공사 440억, 민자 2천367억 등 총사업비 3천229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골프장 부지 91만5547㎡가 지난해 7월 분양됐다.
총5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9월에 착공 2017년 가을에 완공한 후 2018년 봄 시범라운딩을 거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클럽하우스 외에 골프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 KT&G가 내장산리조트 부지 내에 내장산 숙박시설 건립공사에 착공, 2017년 내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조트 내 여관과 펜션부지, 상가 등 모두 20건의 분양계약이 이뤄지면서 분양대상 면적 대비 85%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자 발굴을 통해 호텔, 콘도 등 중대형부지 민자유치 추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천년의 사랑,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
지난 5월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은 용산동 정해마을을 중심으로 21만5808㎡(약6만5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원(국비 94억, 시비 200억, 민간투자 10억)을 투입해 정읍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존하는 최고 백제가요 정읍사의 설화와 정해마을의 관광자원인 새암우물과 부부나무등의 자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화 한 시설조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가요박물관은 각 나라와 시대별 사랑가요에 대한 내용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요박물관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2018년 12월을 준공예정으로, 내장산리조트와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연계되어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와 역사·자연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캠핑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
국민캠핑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은 지난해 8월 개장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은 국비 7억5천만원을 포함 모두 18억2천만원을 투입해 총 2만5천570㎡의 부지에 총 47면의 캠핑 사이트를 조성했다.
올해에만 현재까지 1천655팀 6천62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3월에는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녹음수 1만 700여주를 심었고, 하반기에는 글램핑 시설과 카라반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명품 캠핑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간다는 계획이다.
▲내장산 거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지난해부터 5년 간 총 100여 억원을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과 내장산 문화광장, 단풍생태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14개 시군의 대표관광지를 거점으로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관광객 증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내장산 국립공원 내 조선왕조실록보존터 탐방로 정비사업 일환으로 용굴암 진입로 탐방 데크 설치와 일주문~내장사 간 황토포장 및 아치형 교량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우화정 인근 화장실 신축공사와 함께 내장산 상가 집단시설지구 내 관광객 쉼터 조성 및 교량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스톤아트 및 사진 찍기 조형물 설치 등 총 6건의 관광기반사업 추진과 함께 관광진흥사업으로 전국 캠핑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 위해시와의 교류 활성화
지난해 10월 정읍시와 중국 위해시는 관광분야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위해시에 내장산 단풍나무를 기증했고, 갑오전쟁박물원 내에 영상시스템(TV 2대)을 설치해 동학농민혁명과 시 홍보영상을 상시 방영하고 있다. 내년 개최되는 제50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는 위해시 관계자를 초청하고, 추후 문화 및 과학산업 교류 등 교류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덕천면 하학리 황토현전적지 일원 30만6천428㎡(9만2천여평)에 총383억원의 국비를 투입,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문체부 주관,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전시체험공간, 연수동, 연구소, 추모관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완공되면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이념을 국외에 선양하는 중심적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추모 공간 및 역사 체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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