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공식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은 8월 4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여름방학 특집 이벤트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주세요!’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주세요!’이벤트 당첨자는 스토리텔러(Storyteller)상 15명, 리더(Reader)상 20명 등 총 35명이다. 스토리텔러상 수상자는 인당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리더상은 인당 1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받게 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약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공개 댓글 달기 방법으로 총 181권(중복 제외)의 ‘인생책’을 추천했다. 참가자들은 방황하는 학생들, 아이를 키우며 고민 많은 부모 등을 위한 나만의 ‘인생책’을 사연과 함께 소개하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인생책’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 결과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인생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나타났다. 약 300여명의 참가자 중 10명이 이 책을 추천했다. 2위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3위는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과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나만의 인생책, 다른 사람의 인생책 그리고 또 다른 나의 인생책이 맞물려 이어지는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주세요!’ 이벤트 결과 발표는 서울시교육청 공식 블로그「서울교육나침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특별한 사연과 간단한 책 소개도 함께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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