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개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전날(11일) 읍․면사무소와 농관원, 농협 군지부, 지역농협, RPC, 창고주를 대상으로 쌀 수급안정 대책과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 생산물량 전량 매입 추진과 톤백 출하 활성화, 보관창고 여석 확보, 매입곡종(새누리·새일미) 등 사전에 농가 홍보를 당부했다.
올해 해남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물량으로 40㎏포대 기준 29만8천360가마, 건조벼는 27만5천315가마, 산물벼는 2만3천45가마이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14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우선지급금의 경우 1등품기준 4만5천원/40㎏으로, 산지쌀값 동향을 검토해 11월 중 재산정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된다.
김성현 해남군 명품쌀팀장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며 “농가에서는 쌀값하락의 불안감으로 인한 홍수출하 자제”를 당부했다.
또 “출하 시 가공용 벼, 도복·수발아 등 피해 벼가 혼곡될 경우 등급저하 및 해남쌀 미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철저한 수확 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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