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주말인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촛불’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촛불 집회는 최순실 씨의 비선실세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첫 주말 집회라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진보시민단체와 시민 대학생 등 집회에 참석하는 대상 및 규모도 관심사다. 경찰은 진보시민단체 소속 3000~4000여 명이 이날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주최 측은 사안의 중요성 및 국민적 공분을 감안할때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투쟁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