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영 금감위원장 | ||
지난주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 공정거래위원장과 금감위원장의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자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자진 사퇴했다.
그리고 평소 임기직 공무원들의 임기를 존중하겠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 평검사들과의 토론 도중 “현 검찰 수뇌부를 못믿겠다”고 공개리에 발언하자 결국 김각영 검찰총장이 자진사표를 냈다.
하지만 이근영 위원장은 “대통령의 의사를 직접 확인해야겠다”며 사의표명을 유보한 것.
이 위원장은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4천억원을 대출받을 때 산업은행 총재를 지냈었기에 그는 금감위원장 자리를 물러나는 그 순간부터 자의든 타의든 현대상선 대출 문제로 다시 한 번 뉴스메이커로 이름이 오르내릴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