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의혹·거짓말 난무
▲ 종합 1위 :: 김상혁 | ||
지난 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닭사료 분쇄기에 넣어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오면서 김 전 중정 부장이 유명인사 1위에 올랐다.
전직 중앙정보부 특수 비선 공작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아무개씨는 최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79년 10월7일 파리의 한 카지노 인근 레스토랑에서 김씨를 유인해 마취시킨 뒤 파리 서북부 외곽 4~5km 떨어진 양계장에서 닭사료 분쇄기에 집어넣어 닭모이로 처리했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샀다.
한동안 연예인과 구분이 안 될 정도의 튀는 행동과 복장으로 눈길을 끌던 아나운서들의 인기가 떨어지고, 직분에 충실하고 차분한 진행을 선보이는 아나운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격으로 SBS 윤현진 아나운서가 방송인 분야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차분한 아나운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 윤 아나운서의 매력 포인트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11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인기그룹 ‘클릭B’의 김상혁이 전체부문과 가수부문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달아난 지 11시간 만에 경찰에 나타난 김상혁은 음주운전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첫 조사를 마친 경찰도 음주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상혁과 함께 술을 마신 친구가 홈페이지에 음주 사실을 남기면서 혐의가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봐주기식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고등학생 ‘괴물투수’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광주 동성고 한기주(18)로 운동선수 검색순위 1위에 당당히 올랐다. ‘한기주는 지난 12일 열린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4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10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기록하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속 150km대의 불 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절묘한 볼 컨트롤 능력까지 갖춰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카우터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부비부비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여성 4인조 댄스그룹 ‘쥬얼리’의 서인영이 주간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부비부비댄스’는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추는 춤으로 클럽을 즐겨 찾는 젊은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