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치적 계승자” 발언 두고 민주·우리당 ‘옥신각신’
방송인 이상벽씨가 탤런트 김창숙씨 때문에 유치장에 가게 된 사연을 공개하면서 김창숙이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방송인으로 데뷔하기 전 기자였던 이상벽씨가 당시 인기탤런트 김창숙씨를 인터뷰하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운 끝에 겨우 인터뷰에 성공했으나 인터뷰를 겸한 술자리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통금시간을 훌쩍 넘겨버려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것.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의 1년 만에 달라진 모습이 방송되면서 한미옥씨가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미옥씨는 지속적인 재활치료와 네 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됐고 바깥 외출을 하는 등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줘 네티즌들로부터 “다시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호응을 받았다.
대학 강단에 서게 된 장윤정이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지난 10일 “신세대 트로트라는 새 장르를 연 장씨를 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내년 3월부터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장윤정은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2005최고여가수로 뽑혀 겹경사를 맞았다.
잇따라 도전장을 받은 ‘골리앗’ 최홍만이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K-1 월드그랑프리대회에서 최홍만에게 완패했던 밥 샙이 복수전을 요청한 가운데 지난 5일 <히어로즈 인 서울 2005>에서 앨런 카라에프가 링에 올라가 공개적으로 최홍만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네티즌들은 “누구와 경기를 하든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열린우리당 정세균 임시당의장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손석희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손 아나운서가 “열린우리당의 10%대 지지율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정 의장은 “10%대의 지지율이 나온 여론조사를 본 적이 있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10%대가 나온 적이 없다”며 “10% 지지도가 일상화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이에 손 아나운서는 “20%대라고 얘기해도 상황은 큰 변화가 없다”고 재반박하자 정 의장은 “그렇지만 듣기는 좀 다르다”고 응수했다. 결국 손 아나운서는 자신의 발언을 수정했지만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