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풋볼스타 워드 ‘성공스토리’에 네티즌 감동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 장관은 지난 10일 장관 취임 일성으로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싶다”는 말로 노인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끌었던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결국 보고서 채택도 하지 못하고 끝나자 “도대체 왜 인사청문회를 했느냐”며 실망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집 <다크 엔젤>로 컴백한 이효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앨범 재킷사진이 공개됐을 때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프라인에서도 앨범에 대한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음반계는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는 반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식 데뷔 6개월 만에 프리미어 리그 1호 골을 터뜨렸기 때문. 박지성은 지난 5일 홈 구장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게리 네빌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 골로 인해 유럽스포츠 전문 사이트 ‘유로스포츠’(www.eurosports.com)가 선정한 ‘유럽리그 금주의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독특한 목소리의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영화와 드라마 출연에 이어 MBC <섹션 TV 연예통신>의 새 MC를 맡는 등 최근 종횡무진으로 활약중인 현영은 다음달 7일 가수로도 데뷔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배우 김수로가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출연자들과 함께 피라미드 형태로 서서 추는 일명 ‘꼭짓점 댄스’를 선보인 것이 전국을 강타한 것. 그는 대학시절 친구들과 이 춤을 추다가 다른 사람들까지 합세해 1백여 명이 함께 피라미드를 만든 적이 있다는 사연까지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2006년 월드컵 공식 응원댄스로 추진하자”는 물밑작업을 펼치며 윤도현의 노래 ‘오 필승 코리아’에 맞춰 꼭짓점 댄스 동영상을 편집해 유명 사이트로 퍼 나르고 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