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스피드스케이팅 14년 만에 동메달 획득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밤 전남 구례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유 대변인이 최경주 민주당 광주북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 이 사건으로 유 대변인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화갑 대표가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하고 당원들 간에는 폭행까지 일삼는다”며 “민주당에는 바람 잘 날 없다”는 반응.
영화 <음란서생>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민정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민정이 한복을 입고 섹시미를 발산하는 모습이 신선했다”는 평을 내놨다. 조선시대 남녀상열지사를 다룬 <음란서생>에서 김민정은 사대부 양반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후궁 역을 맡으며 한석규, 이범수와 연기호흡을 맞췄다.
데뷔 후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가진 동방신기가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 4일간 열린 콘서트에 4만여 명의 팬들이 몰렸고 이 가운데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1천여 명의 팬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콘서트는 13억원을 들인 초대형 무대로 동방신기측은 팬들을 위해 최고보상액 40억원짜리 공연보험에도 가입했다.
자칭 제8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명수가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호통개그’로 인기를 끌더니 최근에는 ‘복식개그’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비호감’ 연예인으로 분류되는 박명수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한 네티즌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골라하는 ‘미운 짓’이 그의 인기비결”이라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