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일본 삿포로 데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호가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1차 시기 51초 94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도 43초 82로 2위를 기록해 합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호이며, 동시에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에서 최초로 획득한 금메달이다.
함께 출전한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은 1분 36초 44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상호와 최보군 외에도 한국 선수단 가운데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과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