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7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남광주 도깨비시장을 찾았다.
모두가 잠든 새벽 가장 먼저 하루가 시작되는 남광주 새벽시장.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까지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시장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상인들이 있었다.
이른 시간 추위를 쫓기 위해 촛불을 켜 온기를 만들던 박경순 씨는 “옛날에 너무 못살았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42년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날이 밝자 1년차 유수진 씨는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유 씨는 “장사는 밑바닥에서 시작하는게 맞다. 앞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갈거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