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15일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최고 40%까지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료 인하 대상 농기계는 포트이앙기 등 61종 336대다.
기존 농기계 구입가격 0.5%에서 0.3%로 임대료를 낮춘다.
기종에 따라 최대 40%까지 인하되며, 소형굴삭기의 경우 13만2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농기계 임대 활성화로 적기 영농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군은 이를 위해 함평군농기계임대사업 운영조례도 개정했다.
이향만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서 농기계 임대료 인하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농기계 임대 제도를 많은 농민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농업인의 경영비를 낮추고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본점, 2015년 동부점, 2016년 서부점 등 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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