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이 24일 경북 국립칠곡숲체원에서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리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했다. 사진=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경북 칠곡에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한 유아 숲 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은 24일 경북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에서 관계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리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했다.
이 시설은 영유아들에게 도심 속 자연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리 유아 숲 체험원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532번지 일원 1만 610㎡의 부지에 야외체험학습장(5곳)과 대피시설, 화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늘뜰 ▲꿈마루 ▲애벌레놀이터 ▲야외음악당 ▲흙마당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 내달 1일부터 전문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자연물 관찰 등 숲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놀이가 제공된다.
‘토리’는 칠곡숲체원 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참나무의 열매인‘도토리’를 활용한 명칭으로 경북 칠곡군 지정 제1호이자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유아 숲 체험원이다.
윤영균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장은“토리 유아 숲 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고의 유아 숲 체험원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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