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대비 253억원 증액,일자리사업 98억원 반영
순천시청 전경
이번 추경 예산안은 1조1천756억원 규모로 지난 1회 추경보다 지방교부세 153억원, 조정교부금 3억원, 국도비보조금 95억원 등 253억원이 증액됐다. 1회 추경예산은 1조1천503억원이었다.
일반회계는 237억원이 늘어난 9761억원, 특별회계가 16억원이 증가한 1995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중 일자리 사업에 98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는 253억원의 세입재원 대비 39%에 해당한다.
정부 국정 기조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시급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창업 챌린지 숍 확대 운영에 3억원, 치매안심센터 설치에 18억5천만원과 운영을 위한 인건비 1억8천만원,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에 5억8천만원, 청년창업 전담 매니저 사업단 운영에 6천만원, 어린이집 통학차량 보조인력 지원에 4천만원, 찾아가는 생명존중 상담사 운영에 3천만원 등을 배정했다.
또, 애니메이션 학과가 있는 순천시의 특성을 살려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글로벌 웹툰 창작지원센터 구축에 29억원을 반영했다.
생활여건 개선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으로 덕월동 신흥마을 도시계획 도로 개설에 11억7천만원, 국가정원 스포츠센터 야간조명탑 설치에 8억원, 승주 고산 농어촌도로 정비 1억7천만원을 편성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시아생태문화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으로 야흥마을 태양광발전시설에 2억5천만원, 정유재란 역사공원화 도시계획 시설 결정 용역에 2억6천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본 계획수립 1억원 등이 배분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모든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 실질적인 서민 생활안정과 시민 복지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9월 8일부터 열리는 제21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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