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4회 푸른광주의 날 기념
이날 행사는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제14회 푸른광주의 날을 기념해 열힌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광주 습지의 재발견과 현명한 이용 방안 모색, 도심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전문가,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두 가지 중점사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윤장현 광주시장, 김병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며 ‘제14회 푸른광주의 날 기념식’과 병행해 열린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눠 제1부는 하세가와 토시오 이사장(일본 에도가와구 환경재단)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에도가와구 물길과 숲길의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다.
이어 노경수 교수(광주대), 임동옥 교수(호남대), 김영선 박사(광주전남녹색연합)가 토론자로 참여해 광주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합리적 생태관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2부는 하랄드 존머 박사(독일 아이피에스(IPS mbH) 소속)가 독일의 도심 물순환 사례를 통한 하천관리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강민지 사무관(환경부 수생태보전과), 권경호 센터장(도시물순환연구센터), 김선희 전문위원(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 도시 물순환 체계 확립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제3부는 전문가와 청중의 원탁토론이 진행된다. 도심 물순환 전문가와 문병재 광주시 환경정책과장, 김석준 생태수질과장, 박갑수 건설행정과장이 시민사회, 시민과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 1위로 선정됐다”며 “우수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시민들이 자연을 벗 삼을 수 있는 합리적 생태관광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물순환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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