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진서 간담회
간담회에서는 도민 생활 불편사항 제보와 명예감사관 활동 방향이 논의됐다.
전남도 명예감사관은 지난해 목포 등 22개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93명이 제7기로 위촉돼 현재 도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인들이 거주하는 현장 속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공무원 위법·부당사항을 수시로 제보하고, 전남도의 시군 종합감사에 참여하는 등 도정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명예감사관들은 시군 종합감사 참관과 생활현장 민원 처리 기동감찰 등에 적극 참여해 2014년부터 총 29건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도는 간담회에서 올해 감사업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명예감사관 활동 내용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현석 전남도 명예감사관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에서 가우도 명품섬 가꾸기, 모란공원 조성 등 관광사업 공사를 많이 추진하고 있다”며 “강진군 종합감사 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감사를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방옥길 전남도 감사관은 “명예감사관들이 제보한 생활 속 불편사항은 즉시 해소하고,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명예감사관들이 청렴전남 실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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